진천군과 서원대학교는 오는 3월13일 유영훈 진천군수, 손석민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진천 바이오 산업 기술지원 센터“ 설립을 위한 학․관․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본 센터는 진천군과 서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여 지방자치단체·산업체·대학 간의 정보 교류 및 지원, 국책 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진천군 소재 바이오 관련 산업체들이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 및 공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 산업체 들을 위한 맞춤형 기술 개발, R&D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기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센터 성과를 기반으로 서원대학교는 향후 여건이 조성되는 대로 글로벌 연구 시스템을 갖춘󰡒서원대학교 진천 캠퍼스󰡓를 설립하여 진천 군민 및 충청북도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고등 교육 환경을 제공하여 국가 및 지역 산업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들의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이 시기에 진천군은 서원대학교와 협의해 군내 적절한 장소에 󰡒서원대학교 진천 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재정적 사항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은 “본 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서원대학교가 보유한 모든 인적,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며, 본 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여건이 조성되는 대로 󰡒서원대학교 진천 캠퍼스󰡓설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그 동안 진천군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교통 요지로서 많은 발전이 기대된 도시로 2015년 진천시 건설을 비전으로 군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학이 없어 오랫동안 발전이 정체되어 왔다”며, 우석대학교 진천 캠퍼스 개교에 이어 이번에 중부권 명문 사학인 서원대학교와 공동으로 진천군 소재 바이오 관련 기업들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갖춤으로서 낙후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향후 대학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과 문화, 산업체가 어우러진 대학 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진천군을 진천시의 자족도시로 발전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