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월면 미잠리 308번지 일원 6000평방미터 토지 위에 진천군이 지난 1월20일 축사(양계장) 신축 허가를 내줘 신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인근 반도체 사업 향토 우량기업체인 세미텍 주식회사가 축사신축 예정지로부터 100m이내의 거리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이곳는 이월면 3개리(미정, 미잠,사당리) 주민 500여명이 생활하고 있어 회사측과 주민들은 대규모 양계장 신축 허가를 취소해달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세미텍 회사측과 이월면 주민들은 공장 근접 거리에서 축사를 운영하게 되면 악취, 분진, 해충 발생 등으로 인해 앞으로 세미텍 주식회사의 공장운영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 되는 등 공장운영이 어렵게 되고 이월면 주민들도 악취 등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공장인근에 축사 신축 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진정서를 지난 2월12일 진천군에 제출했고 지난 2월18일 유영훈 진천군수를 항의방문 했다.

세미텍 주식회사측은 지난 1999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약15년 간 진천군 미잠리에서 반도체사업을 운영하면서 연매출 1,000억, 종사원 500여명의 회사로 성장을 했고, 진천군 지역경제 발전에 일정부분 기여를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축사 신축에 반대하는 이유로 첫 번째 세미텍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반도체 공장은 첨단 공장으로서 근접거리에 축사가 운영되는 것은 회사 이미지를 추락 및 당사의 영업활동에 많은 지장을 주게 되어 회사 운영에 많은 애로를 초래할 것이 확실하고 반도체 공장 인근에 축사가 운영되고 있는 사례는 없다고 하소연했다.

축사 신축에 반대하는 이유 두 번째로 반도체 공장은 Clean Room을 운영하기 때문에 분뇨에서 발생하는 가스, 분진 및 해충이 발생하여 생산라인에 유입될 경우 생산제품에 대량의 불량을 유발하여 공장운영을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으며 실제로 생산라인에 암모니아나 메탄가스가 유입되어 WAFER 또는 LEAD FRAME의 산화를 유발하여 제품불량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축사 신축에 반대하는 이유 세 번째로 세미텍 주식회사의 상시근로 인원이 약 500명 정도로서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해충으로 인해 일년 내내 고통을 받을 것이 확실하고 세미텍 주식회사는 축사 근접거리에 식당 과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악취 및 해충으로 인해 식당 및 기숙사 운영이 어려울 것이 또한 확실하며 세미텍 직원들의 생활상의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만일 축사 신축이 강행되어 위와 같은 상황이 초래 된다면, 세미텍 주식회사는 현 위치에서 사업운영이 불가능하게 되어 부득이 사업장을 타 지역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고 또한 축사는 생활 혐오시설로 인근 토지의 지가 하락 등 재산상의 피해도 발생하게 된다며 진천군은 진정 내용을 잘 검토해 부당한 축사 건축으로 인해 세미텍 주식회사와 인근 사업체의 경영상의 피해 및 주변 회사원들과 주민들이 생활상의 고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이월면 미정리 미잠리 사당리 3개 마을 이장 및 주민들과 체육시설인 홀인원 골프장 측, 세미텍측 관계들이 지난 2월18일 대규모 양계장 신축 허가를 취소해달라고 유영훈 군수를 항의 방문 했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 허가를 내줬다며 법적 소송밖에는 해결 방안이 없다는 답변을 들어 매우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이마을 이장들은 진천군에서 대규모 양계장 허가를 내주면서 이장은 물론 주민들에게 사전에 아무런 여론 수렴을 하지 않고 모르게 허가를 내줘 더욱 분노를 느끼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업체를 유치해도 모자랄 판에 축사신축 조례안에 기업체는 빼고 민가만 집어 넣어 험오시설 사업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문제가 크다며 마을 주민은 물론 우량 향토기업체를 위해 진천군에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