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음성장학회 장학기금이 각계각층의 관심 속에 101억원을 조성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정규흠 감곡면장은 2월25일 퇴임식장에서 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에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정규흠 감곡면장은 1987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26년의 재임 동안 ‘사랑방 좌담회 운영’과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주민을 위한 특수시책 발굴, 도·농 자매결연 교류 활성화 기여,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추진,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활성화 추진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정규흠 감곡면장은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공무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미력하나마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이필용 음성장학회 이사장은 “몇 해 전부터 퇴직공무원들의 장학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며 “정규흠 감곡면장님과 같은 분들이 후배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어 주고 계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골재중기 엄을용대표도 2월25일 음성군청을 방문하여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에 장학기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드림골재중기는 감곡면 왕장리에 소재한 업체로 엄을용 대표는 지난해 4월에 음성장학회에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그 동안 부원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꿈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 기탁을 위해 음성군을 방문한 엄을용 대표는 “음성장학회에 매년 조금씩이라도 음성군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전햇다.

(재)음성장학회는 전달받은 장학기금을 음성장학회 기본재산으로 편입하고 교육강군 육성지원 5개년 계획에 따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