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사업시작 7년만에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증평2일반사업단지 조성사업이 2월20일 보상계획공고를 시작으로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협의보상에 들어간다.

지난 2월20일 군은 박은상 부군수를 협의회 위원장으로 토지소유자 188명 중 5명과 감정평가사 3명, 시행사인 계룡건설산업(주) 직원 2명, 관계공무원 등 총 12명으로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보상절차를 추진했다.

증평2일반산단 조성사업은 2007년 10월 증평군 및 계룡건설 간 MOU를 체결하고 2009년 11월 산업단지 지정 지정승인을 받았으나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금융권 PF 대출 억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그간 사업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끝에 지난해 7월 시행사인 계룡건설(주)와 민관 공동개발 방식인 SPC를 설립 11월부터 본격적인 측량 및 지장물 조사에 들어가 올해 초 보상공고를 시행 보상에 들어간다.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산업용지 50만8천711㎡와 지원시설용지 2천57㎡, 공공시설용지 19만6천254㎡ 등 총 70만7천22㎡ 규모로 총 사업비 1천235억원(국비 407억원, 민자 828억원)을 들여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전기장비 제조업 관련분야 기업 및 시설 등이 들어서며, 현재 10여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군은 오는 3월말까지 감정평가를 끝내고 4월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가 6월에는 단지공사 착수를 목표로 보상액 평가를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고 잔여지의 범위와 이주대책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6월 착공에 들어가면 오는 10월에 분양공고에 들어가 2017년 3월 단지 준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상계획공고는 증평2일반산단의 실질적인 착수를 뜻하는 것으로 보상협의회가 구성된 만큼 군민들이 더 단합하고 지역경제 성장발판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행·재정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