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속 1종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괴산의 미선나무가 괴산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운천농원을 경영하고 있는 김병준(64세) 대표에 따르면 직접 인공증식으로 재배한 미선나무 묘목 40본을 수출허가 및 식물 검역을 받아 21일 부탄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부탄 왕실(국왕 :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 가족은 한국 방문 시 미선나무의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에 반해 미선나무 수입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고 미선나무 인공증식 허가를 득한 운천농원에서 인공증식된 미선나무 40본을 부탄으로 보내게 되었으며 이는 부탄왕실 정원에 관상용으로 식재될 예정이다.

한편, 미선나무자생지 3곳을 보유하고 있는 괴산군은 미선나무를 군의 꽃으로 삼아 미선향 테마파크 조성, 미선나무 축제 개최 등 미선나무를 통해 고장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올해 미선나무 6차 산업화사업에 선정돼 미선나무를 통한 수익 사업을 발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