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민의 숙원 사업인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가 3월3일 개교한다.교육부 등은 2월19일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우석대 진천캠퍼스 설립안이 통과해 앞으로 개교 인가 등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2월20일 밝혔다.

진천군은 우석대와 2007년 대학 설립을 위한 협약을 한 지 8년만에 대학 유치의 꿈을 실현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6만5000여 군민의 오랜 꿈이 드디어 이뤄졌다"며 "개교가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지역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진천읍 교성리 일대 13만2498㎡의 터에 온누리관, 테크노관 등 6개 건물(건축 전체면적 4만3454㎡)을 신축했다.국제대학, 문화사회대학, 과학기술대학 등 3개 단과대에 9개 학과 2개 학부 총정원 2080명(입학 정원 520명)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11일 우석대 진천캠퍼스를 현지 실사했다.실사단은 토목, 건축, 교육시설 등 전반적인 개교 준비사항을 점검했고 2월19일 대학설립위 심의를 통과해 조만간 내부 결재를 거쳐 설립 승인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석대는 3월3일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등 신입생을 맞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