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동북부 시나이 반도에서 폭탄 테러를 당한 충북 진천중앙교회 신도 중 일부가 2월19일 귀국한다.

진천군은 2월18일 해당 여행사로부터 성진 순례 중 폭탄 테러를 당한 진천중앙교회 신도의 귀국일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일정에 따르면 이철환씨 일가족 3명을 포함해 15명은 2월19일 오전 4시20분(현지시각 18일 오후 9시20분이하 한국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터키항공편을 이용해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 이날 오후 6시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집트 샤를엘세이크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 13명은 이틀 뒤 2월21일 오전 4시25분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6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부상자 중 상태가 심각한 2명은 현재 카이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새벽 현지로 출발한 유족 등 현지 방문단은 2월21일 오후 4시25분 귀국하고, 사망한 이 교회 권사 김홍열(여)씨와 여행사 관계자 김진규씨 시신 운구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애초 신도 중 일부는 2월18일 오후 1시30분 귀국하려다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일정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