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시작 당시 27억6000만원이었던 증평군민작학회(이사장 홍성열) 장학기금이 2014년 2월 현재 총 53억4000여만원으로 민선3기 공약 사항인 장학기금 50억 조성을 초과 달성했다.

증평군민장학회는 매년 군 출연금 8억원, 이자수입 1억4000여만원, 기탁금 2억6000여만원을 세입으로 편성하고 이중 장학금 지급 2억여원, 우수학교인센티브 지원 6000여만원, 교육기회 확충사업 2억2000만원, 인재관리 등으로 2000여만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에 총 5억여원을 지출하고 있다.

그간 장학사업의 결과로 지난해 지역인문계고인 형석고등학교의 수능성적 향상율이 전 영역에서 30위권에 진입했으며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 '나'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각각 8.0점과 7.9점 올라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또한 형석중학교는 2012년에 이어 2013년까지 2년연속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수학교에 선정되었고 증평공고 및 증평정보고는 교육부 평가결과 취업기능 강화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재단법인 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난 2월14일 2013년 세입‧세출 결산(안)을 비롯해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안), 2014년 사업계획 변경(안)을 심의하기 위한 2014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회를 통해 기존 42억원이었던 기본재산을 50억원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기금규모 확대에 따라 기존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 후 우수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하던 것을 지역 내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를 졸업한 증평군 출신 인재까지 지급 하는 등 장학금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민선3기 군정방침 1호인 희망찬 교육문화 실현과 더불어 장학기금 50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리고 특히, 매년 후원․기탁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대하여 입주기업을 비롯한 기관․단체, 출향인사 등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