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노후 교량의 안전성 확보 및 2015년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수진교를 개축한다.

수진교 개축에는 32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교폭 12m, 총연장 94m로 개축되며 교량 개축 완료시까지 수진교 통행이 제한되어 사호정교나 괴산교(역말교)로 우회해야 한다.

수진교는 동진천을 건너 괴산읍을 통과하는 주요 교량으로 1980년 10월에 준공돼 30년이 넘게 사용되어 시설 노후화에 따른 유지비가 과다 소요되고 안전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 되어왔다.

특히, 교폭이 좁고 협소해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있고, 교량을 건너 괴산읍 시내방향으로 진입시 ㄱ 자 형의 경사로가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어 개축이 시급했다.

개축되는 교량은 괴산읍 시내와 직선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위험요소를 줄이고, 올해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해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펼쳐지는 동진천 일원과 괴산읍 시내 진․출입 차량의 통행을 원활히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진교가 개축되면 원할한 교통소통과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행사장 접근성 향상과 보행자 및 차량 이용자들의 안정성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동안 통행제한 등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