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여성농업인 협의회(회장 이명숙)는 지난 2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괴산 지역에 마련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초소 3개소를 찾았다.

여성농업인 협의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컵라면, 생수, 커피 등의 물품을 초소에 전달했으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조류독감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에 애쓰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괴산군은 전북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과 잇따른 의심축 신고에 따라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지난 28일 청안면 청용리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해·운영에 들어갔으며 진천군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감염이 확인되면서 차량 통행이 잦은 괴산 IC와 연풍 IC 인근에 거점소독소를 추가 설치해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초소운영에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군청 직원과 사역인부가 투입돼 1일 3교대로 24시간 철통 방역을 하고 있으며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계로 운영해 가금류 사육농가 및 철새 출현지를 중심으로 예찰 및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