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금년부터 2021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괴산군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2006년부터 추진한 괴산군민 장학회 장학기금의 목표액인 100억원이 올 상반기에 달성됨에 따라 문화예술․체육진흥 기금을 조성해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과 군민건강 증진 및 체육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금조성을 추진하며 오는 2021년까지 군 출연금 70억원, 기부금 30억원 등 10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괴산군 문화예술 체육진흥기금 재단설립 및 기금조성계획」 행정예고를 통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4일 괴산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정례간담회를 통해 재단설립 및 기금조성 계획 및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

군은 내달 내에 괴산군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 재단설립 및 기금 조성 계획에 대해 조례를 제정하고 발기인 구성, 정관작성, 임원선임, 창립총회, 법인설립허가, 법인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기금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괴산군은 중원대학교 개교, 중앙군사학교 이전 개교, 산업단지 유치 등 눈부신 성장세와 가파른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군민들의 문화, 예술, 체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괴산국민체육센터 신축, 괴산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체육진흥기금이 조성되면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다양한 사업과 컨텐츠 개발 등을 도모할 수 있어 군민들의 건강증진, 생활체육활성화, 문화예술 공연시설 확충 등 관련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민장학회 장학기금이 괴산군민, 교육, 종교, 기업인, 단체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목표액을 조기 달성할 수 있었듯이 문화예술․체육기금 목표액을 조기 달성해 군민 건강증진 및 문화예술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