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고령화사회에 늘어가는 노인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서비스 󰡐9988 행복지키미󰡑발대식을 2월6일 괴산군 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임각수 괴산군수, 문재열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장, 정헌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행복지키미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988 행복지키미 사업 및 운영방안 설명, 행복지키미 위촉장 수여, 행복지키미 근무복 착복식, 행복지키미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9988 행복지키미󰡑사업은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자는 의미로 노인들이 참여하고 노인들이 수급자가 되어 시행되는 사업이며 오는 12월까지 5억1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건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65세 이상 노인을 마을 지키미로 선발해 마을내 노인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고 안전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건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행복지키미의 주된 임무는 마을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방문해 안부를 챙기고 전기, 가스, 수도 등 집안의 시설에 대한 안전상태 확인 및 치매와 노인성 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들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해 유사시 행정기관이나 병원 등에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행복지키미에게는 월 20만원의 보수와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독거노인들에게는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안전망 강화 및 노인 일자리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9988행복지키미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년을 보내고 독거노인의 불의의 사고나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