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과 증평군을 잇는 34번 국도 2공구 구간이 올해 준공한다.

진천~증평 간 34번 국도 확장·포장공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약 2000억원을 들여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2공구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1공구는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초평면 용정리 7.05㎞(폭 20m), 2공구는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초평면 용기리 11.2㎞(폭 20m) 구간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1공구는 2018년 준공하고 2공구는 올해 준공 예정이다.

2공구는 현재 토공과 구조물공 공정률이 90％ 가까이 진행됐다.

이 구간에는 터널 2곳, 소교량 8곳, 장대교 3곳, 암거 44곳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 관계자는 "2공구 구간은 올해 말 준공·개통하고 1공구 공사가 준공하는 2018년에 1공구와 2공구 구간을 연결한다"고 말했다.

현재 2공구 초평면 초평로 지전삼거리 일대는 확장 공사 관계로 임시 개통했다.

진천~증평 구간은 교통량 급증과 선형 불량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신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