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월3일 오전10시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산림바이오이오매스 수집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아름다운 숲 관리를 위해 산불방지대책 사업 및 산림바이오매스수집 사업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6월 8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 및 휴일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에 들어가 산불발생요인 사전제거, 논밭두렁 불법소각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산불방지대책에 총 4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명, 산불감시원 7명을 고용하고 산불진화차 1대를 구입해 대형산불에 대한 효율적인 조기진압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증평읍 율리 좌구산자연휴양림에 상시 배치해 운용에 들어간다.

또 노후된 산불무인감시 카메라를 교체하거나 신설해 산불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산림바이오매스수집 사업은 산림부산물 활용을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 2억 9천만원을 들여 120여명을 채용해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을 실시하고 숲가꾸기 부산물은 전량 땔감, 톱밥으로 가공해 불우이웃 및 영세 축산농가에 전량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홍성열 증평군수는 “우리 모두가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에 솔선수범하여 산불방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산림바이오매스수집 사업을 통해 푸르고 울창한 산림가꾸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증평군은 최근 5년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자치단체로, 산림청에서 작년에 증평읍 율리마을을 충북에서 유일하게 산불없는 마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