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군청사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건축한 지 30년 만에 처음으로 구조 안전진단을 한다.

군은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 환경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군청사 옥상에 2억2300만원(국비 50％ 포함)을 들여 50㎾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할 계획이다.

군은 태양광 발전 시설과 함께 내재한 위험 요인을 막고 청사 증축 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군청사 구조 안전진단을 상반기 중에 추진하기로 했다.

군청사는 1984년 10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해 증평읍사무소로 사용하다 1991년 충북도 증평출장소 청사에 이어 2003년 8월 군 승격에 따라 군청사로 활용하고 있다.

현 청사는 1993년 3월 증축해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 전체면적은 6283㎡ 규모다.

정종석 재산관리팀장은 "이번 군청사 구조 안전진단은 건물 내진 검사와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달 중 안전진단 계획을 세우고 오는 6월까지 안전진단을 완료한 뒤 문제점이 발생하면 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