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스마트 시대를 맞아 지방세 납세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도내에서 최초로 지방세 스마트폰 앱(App)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밝혔다.

지방세 스마트폰 앱(App)고지 시스템은 기존 종이 고지서를 대신해 납세자의 스마트폰으로 세금고지서를 발송하고 납부하는 시스템이다.

신청 방법은 ‘통합스마트 청구서’ 앱을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아이폰 아이튠즈에서 다운받아 설치하고 모바일 고지 동의 절차를 거치면 고지된 세금의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납부는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설치한 후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진천군은 SK텔레콤과 제휴해 SK텔레콤의 통신요금 납부앱인 ‘통합스마트 청구서’앱을 이용한 지방세 앱(App)고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2월분 정기분 자동차세부터 시범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9일 시스템 구축 이후 현재까지 지방세 앱고지 신청자가 1천명을 넘어서고 하루 평균 40~50명의 신청이 계속되는 등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음에 따라 오는 ‘13년부터는 LG유플러스, KT등 모든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지방세 앱(App)고지시스템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내년 시행 예정인 세입 통합 안내시스템과 연계해 각종 과태료, 범칙금등 세외수입분야에도 앱(App)고지시스템을 적용해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방세 앱고지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납세자들은 고지서 분실 및 송달 불능에 따른 체납을 예방할 수 있으며 과세관청에서는 인쇄 및 우편 비용 감소에 따른 예산절감은 물론 종이 사용을 감소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각종 대주민 홍보활동을 전개해 지방세 납부 민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