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읍 유포리 대소면 성본리 주민들 1월23일 이필용 음성군수의 군수 재출마 기자회견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오전 음성군청 앞에서 금왕읍 유포,대소면 성본리 주민 100여명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주민들과의 기본적인 대화조차도 우습게 알고 대응하는 이필용 음성군수의 재출마 기자회견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참가 주민들은 “음성군이 지난 해 태생산단이 안행부의 투.융자 심사 대상이라는 것을 미리 다 알고 있었음에도 안행부의 투·융자 심사도 받지 않은 채로 지난 12월 5일 태생산업단지 조성사업추진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및 매입확약 동의안을 군의회에 승인 받았다”며 “거짓된 항변만을 할뿐 주민들에게 사과의 말 한마디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주민들은 “얼마 전 태생산업단지 반대를 위해 힘겹게 싸우시던 고 최재명 선생님이 안타까이 운명을 달리하셨음에도 음성군이 일절 사과의 뜻도 밣히지 않았다”고 분개했다.

또 주민들은 “현재 주민의 약 70%이상이 노인분들이며 오늘 이라도 당장 삶의 터전을 잃어버릴까봐 극도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및 불안감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1인 시위 중에 있다”며 “절대 이필용 군수의 잘못된 태생산단을 못하게 할 것이며 정든 삶의 터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주민들은 “이필용 군수님이 진심으로 음성발전 100년을 위한 고뇌에 찬 결정이며 당신 개인의 안위가 아닌 사업이라면 음성군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필요성이나 당위성, 주변 여건 모두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설명회나 공청회를 열어보고 서서히 추진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