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출신인 장병집(61) 전 한국교통대 총장이 1월24일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날 충북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 출범에 관한 소식을 전하려고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장 전 총장은 "충북교육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일익을 담당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오랜 기간 품고 있었다"며 "사실 오래 전부터 선거출마 채비를 했다"고 말했다.

보수진영의 교육감선거 예비주자 단일화에 관한 생각을 묻자 그는 "경쟁력 있는 인물이 출마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장 전 총장은 2월7일 출판기념회를 한 뒤 같은 달 중순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할 예정이다.

괴산이 고향인 장 전 총장은 청주대를 졸업했고 충주대 총장 시절엔 교통대와의 통합을 주도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 체육축제'를 주관할 충북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는 27일 오후 청주에서 창립식을 하고 공식 출범한다.

장 전 총장은 이 단체의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충북조직위원회의 상위조직인 사단법인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회장은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