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음성금요회는 지난 1월24일 홍복양로원을 비롯한 관내 사회복지시설 10곳을 방문해 외롭지 않고 따뜻하게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성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음성 금요회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은 한 시설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도와주셔서 어려운 살림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인성 노인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서 작은 선물에도 너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데 소홀했던 것 같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내 기관단체장 52명으로 구성된 음성 금요회는 기관․사회단체간 상호 친목 도모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긴밀한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자 짝수 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다.

한편, 금요회는 2009년부터 설 명절에 4백만원 상당의 물품이나 현금을 어려운 시설에 전달함으로써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왔다.

또한, 음성군 대소면에 거주하는 박정규씨는 24일 대소면사무소를 방문해 저소득가정 10가구에게 성금 5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박정규씨는 대소면에서 자그마한 사업을 시작한 인연으로 6년째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서현 대소면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기쁘며, 특히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음성군 소이면에 입주한 (주)현대중공업 음성공장은 지난 24일 소이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설 명절을 맞아 관내 경로당 34개소에 위문품인 건어물세트을 기탁했다.

현대중공업 음성공장은 지속적으로 관내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담아 위문품을 기탁해 지역사랑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음성군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