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농·특산물 해외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22일 중원대 CEO룸에서 김희수 부군수, 이광희,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원, 김도완 중원대 교수, 영농조합 법인 및 업체 관계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수출전략 구상과 수출 농식품 안정생산 기반구축 및 품질고급화, 수출 농업인의 부담 경감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 농업인의 수출마인드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군에서 추진 중인 시책과 사업인 농수산물 수출단지 육성지원, 수출농산물 가공공장 시설 현대화사업,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신선농산물 포장재 공급사업,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단 지원사업과 중원대학교에서 추진 중인 RIS 사업단의 가공산업 개발 등 자문위원 위원 위촉 등 수출농가와 업체에 부담경감 및 경쟁력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사업 설명이 이어졌다.
 

군의 수출 주요 품목은 고춧가루, 곶감, 백합, 부각, 소금, 잡곡, 절임배추, 김치, 선식, 소스류 등 생물과 가공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연중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대표 상품 개발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과 수출 활성화와 전반적인 수출 사항을 총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산·학·관을 연계한 수출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김희수 괴산 부군수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현실을 수출로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을 개척을 위해 고부가가치의 수출품목 발굴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작년 45만5천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금년에는 58만8천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