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향토기업인 류재왕 유진철강산업(주) 대표가 설립한 (재)유진장학회가 1월21일 진천읍 문화회관에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내 대학생과 고교생 등 40명을 선정해 장학금 519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유진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진천군 출신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우수한 모범 학생들로 서울대학교 선찬주 학생을 비롯 대학생 23명과 진천고등학교 이세영 학생 등 고등학생 11명, 초․중생 각 3명씩 총 40명이다.

(재)유진장학회는 류재왕 대표가 지난 2004년 12월 현금 3억원을 출연해 장학사업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유진철강산업(주)가 2005년 1월과 2009년 12월 각각 2억원씩을 출연했고, 2010년 12월에 유진철강산업(주)의 자사주 16억5천2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하여 총 23억5천2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한편 유진장학회 장학금은 지난해까지 284명에게 3억552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이 아홉 번째이다.
류재왕 이사장은 “진천군내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백년대계인 인적자원의 지원으로 진천을 교육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학회 차원의 지원을 계속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