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괴산군수가 20일 새해 첫 월급 전액 557만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임 군수는 민선 5기 취임 후 첫 월급을 군민장학기금으로 기탁할 것을 약속한 후 2010년 취임 후 500만원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년째 괴산군민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임 군수는 인재양성은 백년지대계로서 지역인재를 육성하지 않고 괴산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군 발전과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는 군민의 성원에 마음으로 보답하고자 첫 월급 장학금 기탁을 시작하고 있다.

임 군수는 2009년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월급의 5%를 반납해 총 300만원을 기탁하고 20년간 어린이 재단에 매월 5만원씩 기부했으며 3년 전부터는 10만원씩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09년에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을 기리기 위해 사랑의 장기기증에 동참해 생명나눔 운동을 실천했다.

임 군수는 "괴산 곳곳에서 괴산군민 장학회 자발적 후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민간후원금이 33억원에 이른다"며 "괴산군의 100년 미래의 투자라는 생각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해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