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2013년도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조사결과 종합부문에서 전국 군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3위를 차지하고, 경영활동 부문에서도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도 종합부문 5위에서 2단계 상승한 실적으로 도내1위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로 진천군의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평가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18년간 매년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과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 보고서 등에서 139개 항목을 발췌하여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를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분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조사결과 발표 평가서에 따르면 진천군은 취업자 수, 제조업 종사자 비율, 인구 성장 등에서 타 군 보다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1,000개가 넘는 기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2012년말 매일경제 발표에서도 주민 1인당 소득이 3만5천달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4위, 군 가운데서는 3위를 기록하여 부자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진천군에서는 금년 3월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개교와 함께, 현재 추진중인 3개 산업단지의 완공과 지난해 말 지정된 국제문화교육특구도시 사업이 활성화 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진천군이 갖고 있는 잠재적 가치를 적극 발굴하고, 주요현안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2015년 진천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