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가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지 9개월만에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아 오는 3월4일 개교한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축물 사용 승인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이 사용 승인한 건물은 도서관, 국제관, 강당, 사회문화관, 공학관, 복지관, 경비실, 지하 주차장 등이다.

진천읍 교성리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13만2357㎡의 터에 국제관(5066㎡), 도서관(9090㎡), 공학관, 본부, 도서관, 체육관 등 건축 전체면적 4만3473.31㎡ 건물 8동이 들어섰다.

우석대는 건축물 사용 승인에 따라 이달 안으로 교직원 15명이 입주해 행정 집기와 전산 장비 등을 배치해 3월4일 개교를 준비한다.

진천캠퍼스는 24일 교육부 현장 실사를 받는다.

우석대는 지난해 8월26일 진천군과 교육특화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진천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천캠퍼스 개교에 따른 사업 설명회도 가졌다.

우석대 관계자는 "진천캠퍼스 건축물 사용 승인으로 이달 중 교직원이 개교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영국 LSE 교육 과정을 포함한 국제대학, 과학기술대학, 사회문화대학 3개 단과대학, 11개 학과·학부에 입학생 520명으로 출발한다.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국제화 시대 대학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특성화한 강소형 글로벌 캠퍼스로 조성한다.

사업 시행사는 진천캠퍼스를 포함한 대학타운 개념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젊음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심지를 형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석대는 전북 완주군에 있는 4년재 종합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