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주민행정 제도 개편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2014년 1월 1일부터 다음과 같은 것들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2014년부터는 공공기관에서 전입, 출생, 혼인신고 등 각종 신청이나 서류를 제출할 때에는 반드시 법정주소인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군은 도로명 주소 조기 정착을 위해 관내 전 세대에 도로명 주소 스티커를 발송했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금융기관, 유관단체 등에 홍보활동을 벌여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읍․면사무소를 통해 본인 집의 도로명 주소 확인과 스티커를 발부 받을 수 있다.

기존 읍․면사무소에서 위임받아 처리하던 건축신고 업무가 1월1일부터 군청에서 전담하게 된다.

군은 건축 신고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군청 지역개발실에 건축신고담당을 신설해 건축신고 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민원과에는 지적재조사담당이 신설돼 지적 불부합 토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적재조사 업무를 추진해 군민의 안정적 재산권행사와 재산권 보호를 위한 감동행정 구현에 나선다.

또한, 민원인들의 혼선을 줄이고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직위명이 없는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 6급 이하 실무 공무원의 대외직명을 주무관으로 통일해 공문서, 군 홈페이지, 민원부서의 직원 안내 등에 사용한다.

정부 3.0 정보화 시대를 발 맞춰 읍․면 최일선의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이장들에게 국내 최초로 스마트 이장넷을 도입해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행정문서를 전달할 때 종이문서로 출력하고 문서수발을 위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를 줄이고 보편화된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해 전자문서로 유통하는 서비스인 스마트 이장넷은 시범 운용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이장넷 시행으로 이장과 담당 공무원간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졌다.

또한, 군은 온나라 시스템의 구축작업을 완료해 1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온나라시스템은 정부표준 업무관리시스템으로 행정업무처리 전 과정을 이력화 할 수 있어 행정을 효율성 제고와 부서 간 업무 공유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향상에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적극행정 구현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2014년도 달라지는 제도·시책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군민 편의증대를 통한 열린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