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부터 겨울을 녹이는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월2일 괴산군 칠성면 괴산잡곡(대표 경종호) 임직원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원으로 라면 105 BOX를 구입하여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어르신에게 전달해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괴산잡곡 임직원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성금을 모아 칠성면사무소에 전달하고 있으며, 설날, 추석 등 명절때마다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잡곡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이날 칠성면에서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와 블루베리를 재배하며 초보농사꾼으로 블루베리중앙농원을 운영하는 이재설(52세)씨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면사무소에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허영환 칠성면장은 “갑오년 새해부터 우리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여 훈훈한 사랑을 전해 주는 분들께 감사하다”며 “훈훈한 온정으로 추위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성면은 기탁된 물품과 성금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