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숙원사업인 임대아파트 건립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군은 12월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회의실에서 임대아파트 건립을 위한 괴산군(군수 임각수)-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 간 󰡐행복마을권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간 협력하기로 했다.

괴산군 행복마을권사업 기본협약은 군이 권장하는 주택건설사업과 더불어 체계적인 지역발전이 가능한 괴산군 행복마을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간 필요한 제반사항을 정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협약체결에 따라 괴산읍 동부리 일원에 150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건설하게 된다.

군은 내년 상반기에 임대아파트 건립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및 시행협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사업계획 승인을 통해 2015년 상반기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중원대학교 개교, 육군학생군사학교 이전 개교와 최근 투자유치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인해 근로자 등 인구유입으로 괴산읍 소재지의 주택난을 해소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임대아파트 건립을 추진했었다.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준공되는 1차 지역주택조합아파트와 지난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합원을 모집해 건립을 추진 중인 2차 지역주택조합아파트와 함께 임대아파트가 건립되면 현재 괴산읍내 주택보급률 77%의 부족분을 충족시켜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방지는 물론 건설 경기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농촌버스 단일요금제, 화장장려금 지원조례, 관내장례식장 이용장려금 지원 조례 등 괴산읍을 거점으로 생활권 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시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기업투자 1번지로 떠오르고 있는 군에서 추진 중인 발효식품농공단지, 괴산대제산업단지, 괴산첨단산업단지,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등 4개소의 농공단지 근로자들을 주거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군 관계자는 “임대아파트 건립으로 괴산에 근무지를 둔 외지 거주자들과 주민들의 주택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성공 건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