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지난 11월26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전국 5위에 선정되며 5년 연속으로 청렴도 1등급 지자체 인증을 받았다.

권익위의 청렴도 조사는 ‘02년부터 전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각 기관의 소속직원, 관련 업무 민원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기본으로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 행위에 대한 감점을 적용해 종합적으로 산출된다.

진천군은 조사결과 종합 청렴도 8.15점의 높은 평가를 받아 ‘08년 전국 군단위 지자체중 청렴도 1위를 기록한데 이어 5년간 연속으로 청렴도 1등급 지자체의 자리를 지켜왔다.

진천군은 청렴도 역시 지역의 중요한 경쟁력임을 강조해온 유영훈 진천군수의 지론에 따라 각종 청렴도 제고 시책 추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직원들의 컴퓨터에 반부패 청렴의식 관련 자동실행 파일을 배포하며 청렴 자가학습 활동을 실시하게 했으며 공직자 부조리신고제도, 청탁등록 시스템 운영, 청렴 서약서 작성 등 각종 청렴도 제고 시책을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예방감사를 일상화하고 수시로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 감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청렴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진천군은 지난 9월 5년 연속 국도정종합평가 최우수군 선정과 지난 11월 공무원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5년 연속으로 청렴도 1등급 지자체로 선정된 것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다.

진천군은 군의 우수한 행정력을 충북도와 중앙차원의 객관적 검증을 받은데 이어 진천군청 공직자들의 청렴도까지 전국 단위 평가에서 전국 수위권에 들며 형성된 깨끗하고 공정한 지역 이미지가 진천시 건설이라는 군정목표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은 기업활동에 있어 대표적인 애로사항이 행정기관의 무사안일과 뇌물 및 향응요구 등임을 감안할 때 각종 수상 실적으로 검증된 군의 우수한 행정력과 1등급 수준의 기관 청렴도가 투자기업 유치에도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진천군은 민선 4~5기 들어 5조377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85%의 이행률이 보이는 등 기업체들의 투자유치에 큰 성과를 보여왔다.

진천군은 최근 활발한 투자기업 유치 실적 및 우수한 지역의 투자여건을 감안할 때 조만간 진천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투자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8일에는 1,000번재 입주 기업((주)삼신기계)에 대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통해 군의 투자기업 유치 실적을 자축하며 신수도권 시대 투자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 이미지를 대외에 과시한바 있다.

또한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현재 조성중인 신척․산수 두 산단의 완공전 100%분양을 위한 투자기업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천군은 우수한 행정력과 청렴도라는 지역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정주여건 개선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하는 한편 성공적인 기업 투자유치에 더욱 힘써 ‘군민이 주인되는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진천군이라는 기관의 장으로서 5년 연속으로 진천군 공직자들이 1등급의 청렴도를 검증 받은 것은 그 어떤 평가 결과보다 자랑스럽고 기뻤다”며 “앞으로 우리 군의 우수한 행정력과 청렴도를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과 편리한 도시기반 구축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