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12월23일 오후 2시 화랑관에서 진천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선포식을 개최하고 ‘세계 속의 국제문화 교육 허브 도시 생거진천’으로의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진천군이 지난 12월13일 특구심의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충북 최초 교육특구로 지정된 데 따른 전 군민과 함께 공감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 염정환 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2000여명이 참여해 진천군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을 축하했다.

선포식은 △우석대학교 학생들의 현대무용 축하공연 △개회식 및 경과보고 △특구지정 선포문 낭독과 감사패 수여 △축하 떡케익 절단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영훈 군수는 특화사업 계획에 따라 지역의 특성화된 문화․교육 사업을 추진해 군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글로벌 지역인재 육성 등을 제시한 특화사업을 주민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군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245억을 투입해 지역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문화 교육 관련 2개 전략사업, 4개 과제, 17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그 동안 군이 추진해 온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건립, 충북혁신도시 내 중앙교육 기관 이전, 진천선수촌 건립, 충북체육고등학교 이전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교육인프라인 우수한 교육시설 및 인력활용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학생 및 우수 교수진 등 인구 유입으로 명실공이 진천군은 국제문화 교육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선포식에 참석한 유영훈 군수는 “교육특구 지정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