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성모병원(원장 임정일)은 11월29일 지역의 저소득가정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형편상 김장을 미처 준비하시 못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천성모병원 직원들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0kg과 백미 300kg, 라면 30박스를 진천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추천한 30가구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진천성모병원은 해마다 명절과 동절기에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의 손길을 펼쳐오며 지역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의료시설로서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날 김치와 백미 등을 전달받은 독거노인 전 모씨(80세)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경제적 부담까지 더해 김장을 담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와줘 겨울 날 걱정을 크게 덜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진천성모병원은 지난 03년 설립돼 현재 15명의 전문의와 고자장 테슬라 MRI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지역의 의료 서비스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