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평생학습센터(소장 남기옥)는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2011년에 이어 자서전 작가 양성 과정을 지난 3월부터 시작해 12월20일 오후 4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문학에 관심 있는 진천군민을 모집해 실시한 이 과정은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그 결과 총 12명이 자서전을 집필하고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현재 대학 강의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봉은희 선생이 10개월에 걸쳐 강의했으며 이 날 출판기념식에 참석해 새로 등단하는 작가들과 뜨거운 포옹으로 감동을 함께 나눴다.

이 날 출판기념식에 참석한 유영훈 군수는 “자서전 쓰기는 자녀들, 손자들은 물론 지역사회에 진정으로 위대한 유산을 남겨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천군은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7년이 경과하면서 군민들이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하고 나눌 줄 아는 이상적 변화의 양상을 띄고 있어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진천 국제문화교육특구과 연계해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반응이 좋은 만큼 지속적으로 글쓰기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며 내년에는 ‘문학과 함께하는 진천군 1인 1책 내기 운동’을 전개해 남녀노소 누구라도 책쓰기를 어려워하지 않는 문화가 진천군에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