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에서 지난 2월부터 관내 전지역을 순회하면 펼친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2월부터 11월 말까지 총 96회에 걸쳐 11개 읍․면 146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예취기, 동력분무기 등 농삿일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농기계 순회 수리 및 교육을 펼쳤으며 고장난 농기계 총 1,126대를 수리해 지난해보다 12%의 증가율을 보이며 산골 마을의 농기계 수리 시의 번거로움과 비용절감에 기여했다.

또한, 평소 농기계의 보과, 관리 요령과 귀농자, 여성농업인 등 초보 농군에게 농기계 작동요령을 병행하여 초보 농군들의 정착에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농기계 순회 수리 기간 중 농업기술센터에서 확보된 부품에 대해서는 농가당 년 1회에 걸쳐 5만원까지 무상지원을 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줘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영농에 꼭 필요한 농기계를 적시에 수리될 수 있도록 농기계 순회 수리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는 올 겨울 농한기에도 군 농기센터를 방문하거나 고장수리 요청이 접수되면 기동수리 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농기계 의존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