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금구초등학교(교장 강세중) 포토 동아리반 어린이들은 1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찍은 작품사진을 모아 2014년도 달력을 제작했다.

학교에 핀 야생화를 비롯하여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상을 사진으로 찍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달력을 만든 것이다.

이용민(금구초. 5)은 “사진 찍는 것만 재미있는 줄 알았는데 내가 찍은 사진을 1년내내 볼 수 있는 달력으로 만드니까 친구들도 부러워하고 부모님도 대견스러워 하셨다”며 포토 동아리 회원인 것을 자랑스러워 했다.

정이순(금구초, 사진작가, 포토동아리 강사)은 “1년 동안 열심히 찍은 결과물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이듬해 사용할 달력으로 만들었을 때 어린이들이 제일 기뻐해서 3년째 계속해 온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달력 만들기’ 프로그램이 매년 12월의 연례 행사가 되었다‘며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