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올해 ‘100년 대계 기틀 마련’에 방점을 찍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

군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만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700여 공직자의 노력이 어우러져 풍성한 수확을 일궈냈다.

군의 올해 주요 실적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 경영활동분야 평가 전국 군단위 1위 ▲2013 재정균형집행 평가 전국 최우수 ▲2013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 ▲음성지역자활센터 전국 최우수 ▲과실생산평가 전국 최우수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전국 최우수 ▲탑푸르트 품질평가 우수 ▲국도정 정부합동평가 우수 ▲지역농업특성화 1년차 시군평가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등 16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4억5000여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군은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산업기반시설 확충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 군민의 삶의 질 향상, 평생학습도시와 교육강군 육성, 군민이 만족하는 창의 실용행정 구현 등을 위해 매진한 한해였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서민생활 안정

군은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추진해 태양금속공업(주)외 29개업체에 1조6326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또 이를 통해 49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준공된 원남산업단지는 89.5%의 분양 실적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이어 태생, 상우, 생극, 유촌, 오선산업단지 등 5개의 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1번 국도와 지난 8월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 수송의 허브로써 국내의 많은 우량 기업체가 유치돼 지역발전을 한층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에는 2013년 음성군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관내 우수 중견기업 56개 기업체와 취업을 원하는 군민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했다.

산업기반시설 확충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군청의 부서장을 중심으로 담당공무원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 설득하는 노력으로 2014년도 국·도비 1457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에도 감곡 생활체육공원사업, 음성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대소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조촌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 맹동면 농어촌생활용수개발 사업, 부윤 소하천 정비사업,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사업 등 신규사업 16건에 95억원의 국비를 반영하는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다.

또한, 중앙부처 직접시행 사업으로 금고-비산간 국지도 확포장사업 50억원, 음성-괴산간 국도 4차선 확포장사업 50억원, 음성-괴산간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업 50억원, 충청내륙고속도로 건설 32억원, 안중-삼척간 고속도로 건설 310억원을 반영해 음성군이 교통·물류 중심지로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

음성군은 특성화된 명품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고품질 쌀생산 종합대책추진, 친환경 농업과 각종 시설채소 생산지원사업,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군의 5대 전략품목인 고추, 복숭아, 수박, 화훼 등에 대한 명품화 사업도 적극 추진해 FTA기금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한, 배, 복숭아, 화훼, 멜론과 사과 등을 러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등 각지로 수출해 250만 달러의 실적을 거두며 음성의 특산물을 세계로 알리는 등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판로 확대로 강소농 육성을 착실히 실천한 한 해였다.

특히, ‘얼굴있는 음성인삼’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1회 음성인삼축제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고, 인삼류를 비롯한 일반 농축산물 5억6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려 인삼 주산지로의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

2013년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다양했다.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설성문화제와 품바축제를 비롯해 제1회 음성인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또 열린음악회, 오지마을과 재래시장 순회공연 등 다양한 축제 행사를 개최했고,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18회 개최하는 등 많은 군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제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10년만에 성황리에 개최해 160만 충북도민을 하나로 묶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45년만에 종합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음성군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음성 종합운동장, 궁도장, 게이트볼장 인도잔디 설치와 음성테니스장 등을 정비했고, 삼성 실내체육관 건립, 소이·삼성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군은 노인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생활 보장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에 노력했다. 여성 취업정보센터와 아동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생활보장과 의료급여를 확대해 군민에게 다가가는 복지시책으로 군민 모두가 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평생학습도시와 교육강군 육성

음성군은 올해 교육분야에서 기념비가 될만한 한 해였다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 10월에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평생학습도시 인증 동판과 증서를 받았으며, 11월에는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또한, 국비 1억9000만원을 지원받아 뉴라이프(New-Life) 아카데미, 4050 뉴파더 뉴마더, 동네경로대학, 가정과 함께하는 토요학교, 찾아가는 홈스쿨, 평생학습 동아리 등을 운영하며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켰다.

한편, 음성장학회는 각 계 각 층으로부터 장학금을 기탁받아 90억의 장학기금 조성했으며, 이자 수입으로 260명에게 2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양성에 열정을 쏟았다.

군민이 만족하는 창의 실용행정 구현

음성군은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주요 현안사업장은 물론, 군민의 생활현장을 탐방하고 군수실을 개방해 군민의 여론을 여과 없이 수렴하고자 노력했다.

신속한 민원업무처리를 위해 복합민원 실무 종합 심의제를 매일 시행하고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해 민원업무 처리기간을 단축했다. 또 직장인을 위한 여권민원 야간발급제 운영하는 등 주민을 위한 실용 행정을 추진했다.

음성군은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결산하며 내년에도 올해 닦아온 튼튼한 기초 위에 군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명품 행정을 펼쳐 ‘활력있는 복지음성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