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지명자들이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40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일반 행정공무원이 일선 경찰서의 사법경찰과 같이 범죄현장 일선에서 사건 처리 업무를 수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군내 23명의 특사경 지명자 중 장기휴직자 2명을 제외한 21명이 형사소송법, 수사실무 등 직무 수행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거나 수강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군은 특사경 지명자들이 다양한 업무 환경에 적응하고 전문성을 함양하는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떠한 유형의 사건도 능숙히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범죄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진천’ 만들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사경은 사회발전으로 범죄수사의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식품위생, 의약, 공중위생, 환경, 산림, 교통 등 전문분야의 행정법규 위반사건을 검사장이 지명하는 일반 행정공무원이 단속과 수사, 송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