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고추축제'가 2014년 문화관광 유망 축제로 선정됐다.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고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이는 2012년도부터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괴산고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8천900만원의 관광진흥기금과 함께 후원 명칭 사용, 축제 전문가의 자문ㆍ평가,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을 지원 받는다.

괴산고추축제는 지난 9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시집살이보다 더 매운 고추이야기' 주제로 전통적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85종목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농·특산물 판매 전략으로 향상된 축제를 선보였다.

축제장 동선을 감안한 테마별 행사장 집중화로 축제 효율을 기하고 괴산축제위원회 법인 설립으로 민간이 주도한 축제 운영과 의전행사를 간소화했으며, 공백 없는 다양한 공연, 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11만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고추장터와 농·특산물 종합판매장을 통해 11억여원의 매출과 48억여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군은 괴산고추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난해 괴산축제위원회 법인을 설립하고 민간 주도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전문가와 축제위원회,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괴산고추축제 발전방향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금년 축제를 돌아보고 추후 발전방향을 모색 등 끊임없는 발전과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괴산고추축제를 지역홍보와 문화관광을 연계한 대한민국 대표 웰빙축제이자 우수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