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괴산군은 11월2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전국 광역시ㆍ도 및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 `제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시상식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우수상(행정안전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자치단체 평가에 생산성 개념(능률성+효과성)을 도입한 것으로 단순한 행정업무 능력 평가를 넘어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생산성 지수`를 바탕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평가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괴산군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1사1촌 mou협약 재난취약가구 점검 정비 추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장류식품산업 육성, 다문화가족지원세터 건립, 특색있는 가로경관 조성,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 조성, 괴산엔(n) 전입이벤트 추진, 신규임용공무원 특별교육, 등 선진자치 행정의 구현, 효율적 지방재정 운영, 지역소득기반강화, 지역공간 개선, 지역생활여건 향상에서 높은 행정능력을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게 됐다.

특히, 괴산호 따라 주민들이 걷던 4km의 옛길을 갈은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산막이옛길을 조성하여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와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려는 방문이 쇄도하는 등 비용과 성과를 동시에 고려한 생산성 향상과 지역소득기반강화에 효율적인 행정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괴산군은 평범한 논에 유색벼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거대한 논그림 제작과 괴산의 농특산물인 절임배추에서 나온 폐염수를 활용하여 내륙에는 없는 염전을 개발하는 등 발상의 전환으로 각계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생산성에서 높은 가치를 부여받았으며,

지역인재양성과 전국 최고의 교육여건 조성을 통해 지역 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교육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영어체험학습센터 구축,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등 사교육비 절감, 소외계층 지원 등 교육경쟁력 강화와 우수인재 육성에 과감한 투자로 2010년에는 학생 1인당 교육경비 투자액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최고를 기록하는 등 교육여건개선에서도 높은 행정능력을 평가받았다

괴산군 관계자는 “모든 조직의 목표는 주어진 여건속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도출해내는 것이다”며, “최적의 내부운영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군정 운영을 통해 선진자치행정과 주민생활여건 등이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