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삼성면 덕정리에 사는 김남수(60세)씨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귀감이 되고 있다.

김남수씨는 지난 13일 삼성 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쌀(10kg) 50포(약 145만원상당)를 기탁하고 연말을 맞아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경로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어르신들과 주위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면은 김남수씨의 따뜻한 정이 담긴 쌀을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연말 금왕읍에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 금왕읍 재래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고 있는 무극 민속5일장상인회(회장 황창수)는 지난 12일 금왕읍사무소를 방문해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수익금 100만원을 금왕읍사무소를 통해 충북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무극 민속5일장상인회는 금왕읍에서 5일장이 열리는 날마다 노점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의 모임이다. 추운날 어렵게 벌은 돈을 십시일반 모아서 기탁 하는 무극 민속5일장상인회의 모습 덕분에 주위에서는 훈훈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황창수 회장은 “예년과 달리 빨리 찾아온 겨울, 회원들의 작은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빛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힘든 이웃들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 금왕읍을 더불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극 민속5일장상인회는 매해 희망모금행사 때마다 금왕읍사무소를 통하여 충북공동모금회로 정기적인 기탁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수시로 상인회 회원들이 무극시장 청소작업을 하는 등 금왕읍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