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인터넷과 스마트기기 중독 위험성이 높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를 실시해 나가고 있으나 인터넷과 스마트기기 과다사용자는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석문)에서 올 4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음성군 내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학생 중 인터넷 과다사용자로 주의군과 위험군 청소년으로 밝혀진 45명을 충청북도청소년지원센터로부터 의뢰받아 공존질환검사와 상담을 추진해왔다.

음성군 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실시한 인터넷 중독 주의군과 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병행하는 가운데 위험성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당초 45명에서 초등학교 8개교 94명, 중학교 6개교 48명, 고등학교 2개교 19명 등 161명이 상담을 받았다.

또한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충청북도인터넷중독대응센터와 연계해 관내 초 ․ 중 ․ 고학생과 군부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43회에 걸쳐 유아 241명, 청소년 3122명, 성인 265명 등 모두 362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기기 중독예방교육을 진행해왔다.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최정희 팀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과다사용으로 인한 역기능이 확산돼 가고 있어 제대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인터넷과 스마트기기 중독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다 같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