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의 결실을 맺은 노인대학 68명 졸업생이 지난 12월13일 오전 11시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5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해 졸업생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노인대학 과정을 마친 졸업생을 축하했다.

졸업생 68명에 대한 졸업장 수여와 38명 개근상, 노인대학 발전에 기여한 정남교씨 외 22명에게는 공로상 등이 수여됐다.

석별의 정을 아쉬워하며 졸업생 대표 김정자(73세) 어르신은 “우리 노인들에게 제2의 배움의 길을 열어주시고 눈을 뜨게 해주신 이홍구 학장님과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답사를 전했다.

노인대학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상 정립과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잠재능력 재개발을 목표로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청, 전문교양과목, 건강관리 와 레크레이션, 현장학습 과목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홍구 학장은 노인대학 졸업식을 통해 어르신들이 노인대학 학과 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