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민선 5기 유영훈 군수의 공약 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여부가 12월13일 결정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26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중소기업청에 신청한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여부가 13일 오후 지역특화발전특구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군 전체인구(11월 말 현재 6만4천526명)의 91.6％인 5만9124명의 서명을 받은 명부를 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앞서 군은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교육문화 중심도시로 조성해 생거진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청에 2개 전략, 4개 과제, 17개 단위사업의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진천읍 읍내리 일대 55만8천287㎡를 국제문화교육특구로 지정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174억7천900만원을 투입, 국제적 감각을 가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 된다.

국제문화교육특구는 △영어체험교실 △글로벌 에듀센터 △외국어 119센터 △국제영재교육원 △청소년 외국어 페스티벌 △글로벌 리더 육성 지원 △프런티어 스쿨 운영 등 외국어 교육 특화도시로 조성된다.

또 △지역문화 테마 체험 △이색 테마도서관 운영 △생거진천 국제문화축제 △생거진천 전통문화대학 운영을 통한 테마문화 국제화 등도 추진한다.

남기옥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교육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국제문화교육특구는 지역 발전과 지식 기반사회 구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사업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