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5일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혁신도시에 들어설 국공립어린이집 예산이 국비를 포함해 전액 삭감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집단민원이 우려되고 있다.

음성군에서는 혁신도시내 민간어린이집 설립신청자가 없어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조기 정착과 최적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이미 5월에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사업을 국비예산계상 신청하였고, 내년 5월 1,074세대 입주에 대비하여 착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현재 설계작업까지 착수한 상태이다.

진천군 아파트의 입주시기는 2016년 이후 편중된데 반해 음성군 입주시기는 2014년 5월 1,074세대, 2014년 11월 894세대가 입주예정으로 내년도 추경에 예산을 확보한다 해도 연말까지 완공이 어려워 입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음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도 혁신도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어린이집 상담이 빈발하고있다며 내년 추경이 아닌 금년도 도의회 본회의에서 수정의결해 반드시 반영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