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진천군 농업대학 졸업식이 12월2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진천군을 이끌어갈 최고의 농업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이날 졸업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들과 졸업생,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친환경, e-비즈니스, 수박대학 등 3개 과정을 마친 72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전용락씨(덕산면 석장리)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친환경과정 부회장 오세훈과 우수학생 최금수, e-비즈니스과정 총무 김향록과 김남이, 수박과정 대표 조형래와 우수학생 이운희씨 등 6명이 진천군수 표창패를 받았다.

그간 졸업생들은 교양 공통과목, 친환경농산물 인증 교육, 유기농업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과정, 인터넷 전자상거래, 수박 전문재배기술, 선진지 현장교육, 전문농업인과 토론 및 사례 발표 교육 등 과정별 100시간 이상을 교육을 받았다.

친환경과정 졸업생 8명은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해 두 배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군은 남성 위주의 농업경영에 따라 여성 참여가 저조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는 여성 농업인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40%의 여성비율 쿼터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업대학장인 유영훈 진천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고 분야의 전문농업경영인이 되고자 배움의 열정으로 교육에 참석한 졸업생분들의 노력이 바탕이 돼 지역 농업․농촌 발전과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의를 후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