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송정Ⅰ·Ⅱ지구, 도당Ⅰ·Ⅳ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 승인에 따라 4개지구 669필지, 736,450㎡에 대해 사업비 1억1300만원을 들여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바른땅’ 사업은 반듯하게, 가치있게, 행복하게란 슬로건으로 추진 중인 지적재조사사업으로 가로·세로·높이 1㎜ 단위까지 정확하게 측량하는 첨단기술로 토지를 정말 측정하고, 오차없는 디지털 지적도를 구현하게 된다.

이에 군은 11월 대한지적공사 충북본부 괴산군증평군지사를 지적재조사 측량 대행자로 선정하고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 12월말까지 대상지역에 대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종이지적도는 100년 전 일제 강점기 때 낙후된 기술로 만들어져 부정확할 뿐 아니라 훼손, 변형이 심해 전 국토의 25% 가량이 지적도와 불일치해 잦은 분쟁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 및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실시되면 그동안 불규칙했던 토지모양을 정형화하고 필지단위의 지표·지상·지하정보를 통합관리함으로써 토지이용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토지활용도가 증가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토지 경계의 공신력 있는 정확한 기준을 제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