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노인의 생활안정과 소득보장을 위해 2014년도 노인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에 올해 당초예산 7억원보다 10억의 증액된 17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추진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2014년에는 올해보다 400명 증가된 800명의 노인들이 일자리를 얻을 전망이다.

군 노인일자리사업은 진천시니어클럽, 진천군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에 위탁해 추진하며 금년 12월부터 사업 참여자 모집이 시작된다.

사업 참여자는 신청인의 희망에 따라 사회공헌형(공익․교육․복지형) 및 시장진입형(제조판매, 공동작업, 인력파견형) 사업 등 6개 사업유형으로 분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등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참여자의 급여는 월 20만원이고 근무여건은 1일 3~4시간, 월 36~40시간 근로에 참여하며 사업기간은 사업유형에 따라 연중 9개월 또는 12개월이다.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신체 건강환 노인이며, 신청․접수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진, 노령연금수급 통장사본 등을 첨부해 수행기관에서 참여 신청서를 작성․접수해야 한다.

단, 공익형과 복지형은 기초노령연금수급자에 한해 사업신청이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정부에서 추진 중인 다른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군은 12월 중 사업 참여자 최종선발을 거쳐 연중운영 사업은 1월 1일부터, 9개월 운영 사업은 2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며, 2월 통합발대식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경제적 도움 뿐 아니라 노인문제 예방, 사회적 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되는 만큼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