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민선 5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척·산수산업단지가 원활한 추진을 보이며 진천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위용을 갖춰나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신척·산수산업단지는 각각 75%와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년 6월 준공까지 모든 공사 무난하게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척산업단지는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와 이월면 신월리 일원 151만㎡ 규모에 총 166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IT, BT 등 첨단지식기반 제조업 유치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 5월 착공했다.

군은 2012년에 사업비 97억원(국비 93억원, 지방비 4억원)을 투입해 공업용수도 건설사업을 완료했고 총 453억원(국비 100%)가 투입되는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공정률 95%로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폐수종리처리장 건설사업도 공정률 85%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산업단지 준공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는 순항하고 있다.

산수산업단지는 진천군 산수리 일원 130만㎡ 규모에 총 173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2년 5월에 착공했다.

식료품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금속가공제품, 전기장비제조업 등을 유치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483억원(국비 466억원, 원인자 17억원)을 투입, 신척산업단지와 마찬가지로 진입도로 개설공사,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폐수연계처리 설치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군은 2개 산업단지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철저한 공정관리와 더불어 조기 분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그간 진천군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열리는 각종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투자기업에 제공되는 토지임대, 조세감면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국내 유턴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혜택 홍보에도 주력해 왔다.

특히 수도권과 인접하고 동서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고 있으며 저렴하게 산업 용지를 확보할 수 있음을 강조해 수도권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그 결과 11월 22일 기준 신척산업단지는 총 32개 기업 33만8409㎡가 분양돼 33.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고 1911억원을 투자해 총 1246명의 고용인원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수산업단지의 경우 총 5만9217㎡를 분양해 6.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군은 이 수치는 입주완료를 기준으로 한 수치로 입주가 확정된 업체를 포함하면 분양률은 55.5%와 43.2%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군은 입주가 확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실계약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런 기업유치 성과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 이룬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유치하는 기업도 친환경적이고 재무구조가 튼튼한 우량기업을 중점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정책과 이내희 팀장은 “기업유치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고용창출로 인구 증가시책을 적극 추진해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기업과 지역주민들이 서로 상생하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