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난 11월29일 이필용 음성군수와 군의원, 평생학습 협의회 위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도시 동판 제막식과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음성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음을 대내·외적으로 공표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평생학습 선언문 채택을 통해 음성군 주민이 평생학습도시 주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자발적 참여를 확산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1부는 동판 제막식, 2부 행사는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으로 열렸으며, 부대행사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평생학습 동아리와 평생학습 마을, 홈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을 실천하는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익힌 83세 어르신의 자작시 낭독을 필두로, 건강체조와 색소폰 연주, 하모니카․오카리나․통기타 연주와 경기민요,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되었고, 각종 공예와 생활자기, 서예작품, 민화․유화 및 천연비누까지 주민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직접 만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전시회가 마련됐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평생학습도시를 준비하고 지정되기까지 고된 시간도 많았지만,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계기로 음성군 주민들이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하여 꿈과 희망이 가득한 음성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2011년 평생교육진흥조례를 제정하고, 평생교육 전담부서 설치,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읍·면 평생학습센터 구축 등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마련하였고, 음성군만의 특화사업을 인정받아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았다.

또한, 국비 1억 9천만원을 지원받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4050 뉴파더뉴마더(New Father New Mother), New-life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