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이택진) 5, 6학년 총 279명의 학생들은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도교육청에서 지원받은 예산으로 전통식문화 계승사업의 일환인 조리체험학습에 참여했다.
 

급변하는 시대의 산업화, 서구화 과정에서 외래 식생활 문화의 도입과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 등으로 요즘 우리의 식문화에 많은 변화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우리의 전통식문화에 대한 지식과 우수성을 조리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자 조리체험학습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조리체험에는 5, 6학년 총 11학급 279명의 학생들이 급식실에서 영양사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2시간씩 꽃산병 만들기, 전통건강 오미자차 만들기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조리에 앞서 조리실습 시 유의사항을 익힌 후 앞치마, 머릿수건, 위생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위생적으로 조리체험에 임했다.
 

쑥, 호박, 백련초, 백설기로 만든 4가지 알록달록한 색깔의 떡에 팥앙금 소를 넣고 떡도장을 찍어 모양을 냈다.

더 예쁜 모양을 위해 색색깔의 떡을 조금씩 떼어 동그란 모양으로 빚은 후 떡을 꾸미기도 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예쁘고 먹음직한 떡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먹는 것을 아까워하기도 했다.

직접 만든 전통건강 오미자차를 마시며 떡을 먹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건강하고 행복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