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음성군 원남봉사회(회장 고정순)와 원남면 주봉1리 김진복이장이 지난 11월26일 관내 경로당과 홀몸노인에게 전달할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쓰인 배추는 주봉1리 김진복 이장이 자신의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절임배추 150포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원남면사무소에 기탁한 것으로 대한적십자 원남봉사회가 김장김치로 담그게 된 것이다.

이웃의 사랑이 특별히 이중삼중으로 느껴질 이번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으로 만들어진 배추김치는 원남면 관내의 경로당,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봉1리 김진복이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절임배추 기부를 계획하고 있고 대한적십자 원남봉사회 회원들이 기꺼이 김장봉사를 해줘 감사하며 김치를 전달받을 분들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정순 대한적십자 원남봉사회장은 “추운 겨울 우리의 작은 관심과 정성이 주변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되므로 주위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면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노인복지관(관장 유지숙)은 음성 무극라이온스클럽(회장 편상범)과 연계해 29일까지 음성군 관내 저소득 노인에게 연탄 5000장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5일 음성 무극라이온스클럽 헌장전수식 축하금과 클럽회원들의 십시일반 사랑의 후원금을 모아 진행되는 행사로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29일까지 배달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극라이온스클럽 편상범 회장은 “겨울철 연탄 걱정으로 난방의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라이온스클럽 창립에 맞춰 뜻깊은 봉사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으며, 노인복지관 유지숙 관장은 “지역내 저소득 노인가정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지역 사회단체가 봉사와 후원으로 참여해 우리 어르신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음성무극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0월 15일 헌장 전수식을 가졌으며, 지역사회의 봉사자들이 봉사의 첫발을 내딛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시작으로 백내장 수술비 지원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