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피찬)에서는 2012년 11월 27일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원아 92명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떠났다.

이번 행사는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람, 짜장면 먹기, 미술관 관람 및 미술관 주변 숲길 산책하기로 이뤄졌다.

진천상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와 부모님은 “밀림의 왕자 레오 2” 애니매이션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뒤 다함께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맛있는 식사를 했다.

박혜정 어머니는 “늘 바빠서 영화 한번 보자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못 들어 주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되어 너무 기쁘다.”며 가족과 함께 한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점심으로 제공된 짜장면을 먹으며 부모님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자녀와 함께 즐겁게 웃고 이야기하며 식사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점심식사 뒤 이시종도지사님이 도민을 위해 개방하여 마련된 충북문화재단 「숲 속 갤러리」에서는 미술관도 관람하고 주변 산책길을 돌면서 저물어 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최세준 어린이는 “와! ~ 나뭇잎 색깔이 너무 예뻐요” 라며 활짝 웃는 얼굴로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가족과의 짧은 늦가을 여행을 마치며 돌아서는 발걸음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진천상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는 앞으로도 유아들에게 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